
광화문광장서 월드컵 거리응원…서울시 교통·안전대책
서울시는 ‘붉은 악마’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을 조건부 허가했다.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결과와 광화문광장자문단 자문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국민적 상처를 치유한다는 의미로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종합상황실 운영…교통·안전·응급 구조 지원
특히 야간에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경찰·소방 협조를 통해 현장 인파 상황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체계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붉은악마’ 측에서도 이번 거리응원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 당시 90명 대비 세배 이상인 30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통해 거리응원 장소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를 통해 교통혼잡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 교통대책 마련
예선전 1, 2차전에는 지하철 2·3·5호선을 24시~익일 01시 총 12회 늘려 운영하며, 광화문 경유 46개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광화문 출발 기준 24시 30분으로 연장한다.
특히 새벽 02시에 종료되는 3차전에는 지하철 2·3·5호선 막차 시간을 익일 03시(종착역 도착기준)까지 연장하고, 심야버스 전 노선을 02시~03시에 집중배차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